UPDATED. 2024-04-04 09:22 (목)
국내 첫 도심 속 보타닉 공원 ‘서울식물원’
국내 첫 도심 속 보타닉 공원 ‘서울식물원’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6.13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첫 도심 속 보타닉 공원 ‘서울식물원’

자연이 내뿜는 무한한 에너지로 도심 속 힐링 공간 제공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미국과 유럽 선진국 등을 여행시 해당 도시와 국가의 특색을 나타내는 도심 속 보타닉 공원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지난 5월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국내 첫 도심 속 보타닉 공원으로 이제는 해외에서만 느꼈던 이와 같은 정취와 힐링을 국내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임시개장부터 많은 관심의 대상이었던 서울식물원은 정식 개장과 함께 수많은 풀과 나무, 꽃에 둘러싸여 힐링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른바 인싸로 불리는 이들은 이곳을 찾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SNS에 업로드하기 바빴고 친구와 연인 사이의 방문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과 단체 관광, 그리고 해외에서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식 개장 후 짧은 시간이지만 마곡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서울의 새로운 힐링 공간이자 대표 관광지로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의 입구이자 방문자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인 열린 숲은 지하철역과 연결된 광장에 들어서면 둘레숲 한가운데 넓은 잔디마당을 만날 수 있다. 축제, 특별 전시 등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이곳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호수원은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조성된 공간으로 호수계단에 앉아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습지식물과 텃새를 관찰할 수도 있는 휴식공간이자 생태 교육장이다.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이 만드는 경이로운 생태경관을 관찰할 수 있다. 주제원은 한국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8가지 테마의 야외 주제정원과 열대·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된다. 다가오는 6월 식물원과 공원이 결합한 국내 최초의 보타닉(botanic) 공원인 서울식물원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색다른 힐링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