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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어린이국회'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제15회 어린이국회'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 이종철 기자
  • 승인 2019.07.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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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어린이국회'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려

 

 

국회 제공
ⓒ국회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15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가 열렸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국회가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개회사로 “여러분이 참여한 어린이 국회를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펼쳐 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사회 과목에서 정치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정치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다툼을 조정하고,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는 장치”라면서 “정치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 의장은 “매년 맞은편에 있는 제2회의장에서 어린이 국회가 열렸지만, 오늘은 특별히 이 곳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어린이 국회의 경험을 갖고 돌아가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국회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이한 해” 라면서 “임시의정원은 현재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가 된 임시헌장도 제정했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의회민주주의의 기틀을 잡은 매우 의미 있는 우리의 역사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4회 어린이국회 현장사진 ⓒ국회
지난해 14회 어린이국회 현장사진 ⓒ국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제15회를 맞이했다. 이날 어린이국회는 어린이 의원들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질의답변을 시간을 갖고 우수 법률안을 표결한 후, 문 의장이 우수 법률안 등을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그동안 어린이들이 공동체의 관심사에 대하여 문제인식을 갖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하여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미래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활동 체험의 장으로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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