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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사죄하라” 부산지역 대학생 일본 영사관 진입해 기습시위 벌여
“아베는 사죄하라” 부산지역 대학생 일본 영사관 진입해 기습시위 벌여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9.07.23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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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사죄하라” 부산지역 대학생 일본 영사관 진입해 기습시위 벌여

 

 

ⓒ전우용 교수 페이스북
ⓒ전우용 교수 페이스북

 

일본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며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일본총영사관 마당에 진입해 기습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22일 오후 2시35분경 경찰에 연행된 부산청년학생 실천단 소속 대학생 A씨 등 6명이 8시간 조사를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10시20분께 석방됐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일본영사관 내부 도서관을 이용하겠다며 출입증을 받은 뒤 갑자기 영사관 마당으로 뛰어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일본의 재침략 규탄한다', '경제 도발 규탄한다', '아베는 사죄하라' 플래카드를 펼치고 같은 구호를 외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를 두고 "취지는 공감하지만 영사관내 기습 시위라는 방식은 득 되는게 하나도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과 "젊은이들의 혼과 기백이 살아있어 좋다"는 응원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는 "영사관 침입은 정당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제 불매운동은 ‘반일운동’이 아니다”며 전 교수는 “인권 위에 국가가 있다고 믿는 일본과 한국의 군국주의 후예들과 싸우는 일”이라며 “3.1운동 때조차 우리는 ‘정의와 인도’를 위해 싸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교수는 “식민지 민족해방투쟁도 아닌데, ‘영사관 침입’은 정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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