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레이호 한국인 선원 4명 전원 무사 구조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모두 구조됐다.
해안경비대(USCG)는 현지시간 9일 오후 5시 58분경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구조 대원들이 마지막 골든레이호 선원을 무사히 구출했다”며 “모든 선원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국인 선원 4명은 선박의 선미 쪽 프로펠러 샤프트 룸에 있었으며,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끌어내기 위해 선체를 절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측은 선원들이 구조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이후 선원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미국 현지로 출발한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인 선원들을 구조해낸 해안경비대의 구조 소식을 리트윗 하면서 "잘했다(great job)"면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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