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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대상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 운영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 운영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9.09.1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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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대상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 운영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봄 처음으로 진행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도보투어 프로그램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의 가을 버전을 9월19일부터 10월18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운영한다.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은 청계천에 위치한 공사 서울센터 'K-스타일허브(K-Style Hub)'를 기점으로 출발, 청와대 사랑채를 최종 목적지로 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가이드와 함께 코스 중간 통인시장, 조계사 등 인기 관광지를 방문해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보고, 맛보는 오감체험형 이색 관광상품이다.

 

올해 봄 상품 체험자들은 "자주 와보지 못했던 서울에서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고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의 경험도 갖게 되어 매우 즐거웠으며, 한류의 열풍으로 어깨너머 보았던 K-문화도 경험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TV에서만 보았던 청와대를 직접 구경하고,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번 가을철의 목요일 코스는 ‘왁자지껄 사랑채 가는 길’로, 방탄소년단, 동방신기, 아이유 등이 다녀가며 인기몰이중인 서촌이 코스에 반영되었다. 참가자들은 통인시장에서 엽전으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체험하고, 한류스타들이 다녀가 화제가 된 서촌의 핫플레이스를 방문한다. 또한 도심속 숨은 듯 자리한 한옥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이색카페 인증샷까지 남길 수 있어, 한류스타를 좋아하고 SNS로 소통하는 젊은이들이 환호할 만하다.

 

금요일에 진행되는 ‘사랑채 가는 길, 불교문화를 엿보다’ 코스는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만나는 유서 깊은 사찰 조계사를 둘러보고, 다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스님과 차담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나들이로, 한국의 전통과 불교문화를 경험하고픈 가족단위 외국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편 이번 가을 투어에서는 일정 중간에 시내버스 이용을 추가해, 총 소요시간은 줄이되 투어 코스는 한층 알차게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가을 상품은 예약 시작과 동시에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어, 봄 상품 체험자들의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이어졌음을 느낄 수 있다. 향후 본 사업이 대표적인 도보여행 상품으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상설화하고 그 대상을 내국인까지 넓혀나가는 등 프로그램을 개선,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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