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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두산 베어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09.3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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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 

 

ⓒKBS 뉴스화면 갈무리
ⓒKBS 뉴스화면 갈무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혔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공동 선두 SK도 대전에서 한화에 2-0 승리를 거두며, 두 팀은 87승1무55패로 나란히 공동 선두가 됐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선 두산이 자력 우승 매직넘버를 보유하게 된 상태다.

 

두산은 오는 10월 1일 N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로 직행한다. 반면 SK는 30일 한화전 승리를 거두더라도 두산이 NC에 패하거나 비겨야 우승할 수 있는 불리한 입장이 되었다.

 

 

ⓒKBS 뉴스화면 갈무리

 

한편 이날 LG에서만 19년 동안 활약한 이동현이 은퇴식을 가지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동현은 7회초 마운드에 올라 박세혁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이어 박용택이 마운드에 올라 투수교체 사인을 보내자 이동현은 눈물을 흘리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이동현 페이스북

 

 

2002년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던 이동현은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올랐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은퇴경기에서도 삼진을 잡아내며 '화려한 피날레'에 성공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이동현에게 기립박수로 그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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