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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기록적 '물폭탄'에 피해 잇따라
제18호 태풍 '미탁', 기록적 '물폭탄'에 피해 잇따라
  • 이종철 기자
  • 승인 2019.10.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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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기록적 '물폭탄'에 피해 잇따라

 

 

ⓒKBS 뉴스화면 갈무리
ⓒKBS 뉴스화면 갈무리

 

제18호 태풍 '미탁'이 기록적인 '물폭탄'을 퍼부으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일 오후 7시30분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사망자는 현재까지 10명이며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산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4명이 실종 상태인 상황이다.

 

아직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고 태풍의 직접적 영향에 의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지만 1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인명피해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모두 16명이 사망·실종된 2007년 '나리' 때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재산피해도 집계가 진행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민간시설 1,825건, 공공시설 322건 등 2,147건의 피해가 중대본에 보고됐다.

 

정부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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