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최대의 성전, 슈테판 대성당
슈테판 대성당은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로 불린다. 114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한 뒤, 1258년 빈을 휩쓸었던 대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263년 보헤미아 왕에 의해 재건되었다. 1359년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을 헐어버리고 고딕 양식으로 개축하였고, 이후 전쟁으로 파괴가 거듭되었지만 복구 작업을 통해 대부분 옛 모습을 찾았다. 성당 이름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聖人) '슈테판'에서 딴 것이다. 대성당을 중심으로는 합스부르크가의 여름 별궁이었던 쉔부른 궁전과 중앙 묘지 등 다양하고 멋진 볼거리도 풍부하다.
저작권자 © SNS IN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