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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연평도, 천안함 희생의 차이가 있어" 실언 논란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연평도, 천안함 희생의 차이가 있어" 실언 논란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8.02.2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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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과 관련해 비판 논리로 사용한 발언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라디오에서 과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연평도 포격 책임자로 지목받는 황병서 전 북한 인민국 총정치국장과 2014년 만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사건이 제기됐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토론에 나온 안상수 의원은 "연평도, 천안함 두 사건의 희생에 차이가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어났다. 천안함은 3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연평도는 그보다 더 적은 국민이 희생됐기 때문에 김무성 전 대표와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만남은 괜찮다고 해석되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5일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반대하며 김 위원장이 통과할 통일로를 막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과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과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사진을 게시하며 자유한국당의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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