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조사장 난입한 공화당 의원들에게 '감사' 메시지 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조사 청문회장에 난입해 탄핵조사를 방해하고 예정된 증언을 막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미국 역사상 가장 엄청난 마녀사냥에 강경하고 영리하게 대응하며 이해해줘 감사하다"며 "그것은 내가 당선되기 전부터 진행돼 왔고, 완전한 사기(A total Scam)"라고 밝혔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20여 명은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주도한 탄핵조사 청문회장에 난입한 바 있다. 이들은 회의실을 점거하고 검문대를 무시한 채 조사를 주도하는 민주동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을 향해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대행이 하원 탄핵 조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바이든 부자 뒷조사와 관련있다”는 발언을 한 이후 궁지에 몰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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