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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최저치 벗어나 '반등'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최저치 벗어나 '반등'
  • 이종철 기자
  • 승인 2019.10.2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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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최저치 벗어나 '반등'

 

 

자료=한국갤럽그래픽=손보승 기자
자료=한국갤럽
그래픽=손보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최저치를 벗어나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2일부터 24일 전국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전체의 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 기준 처음으로 30%대(39%)로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에서 반등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50%였고, 8%의 응답자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의 국정 지지도가 각각 39%와 27%로 평균을 밑돈 반면 30대, 40대, 50대에서는 각각 55%, 52%, 41%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취임 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아 관심이 집중되기는 했지만, 좀 더 긴 흐름으로 볼 필요가 있다"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직무 긍/부정률은 모두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9월 추석 직후부터 이번주까지 부정률이 우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그래픽=손보승 기자

 

한편 여론조사 결과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상반적이다. 연합뉴스의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41%…최저치 벗어나 반등[한국갤럽]’의 보도가 게재된 네이버와 다음의 댓글을 살펴보면 극명하게 알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10월25일 오전 11시43분 현재 순공감이 가장 많은 댓글은 ‘여론주작질로 마지막 발악을 하는구만’(공감 622 비공감 43), ‘누가 저걸 믿나?’(공감 94 비공감 3),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득표율이 30% 이하가 될 것이다’(공감 87 비공감 10) 등 전체적으로 여론조사의 신뢰도에 의구심을 표했다. 실제 민심 지지율에 비해 확장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다음의 경우 정반대로 지지율의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는 댓글이 많다. 추천이 가장 많은 댓글을 살펴보면, ‘제대로 조사를 하면 지지율이 60정도 나와야 정상이다’(추천 617 비추천 198), ‘매번 전화하니 귀찮아서 끊습니다. 그럼 전화한 조사원이 임의로 기록합니다. 이런 여론조사를 믿습니까?’(추천 70 비추천 5)와 같이 실제보다 적은 수치가 나온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다음의 경우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도 41%라고 기가찰노릇이구만’(추천 42 비추천 30), ‘지지율 조사 믿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주변 사람얘기 들어보면 문재인 지지율 20%도 안된다’(추천 40 비추천 31)와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댓글들도 추천수 상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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