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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 등극
이낙연 국무총리,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 등극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10.2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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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

 

 

국무총리실
국무총리실

 

제45대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28일)로 임기 881일 째를 맞이하며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가 됐다. 동아일보 기자와 4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를 거친 이 총리는 지난 2017년 5월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명돼 5월31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 여러 차례 개각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6공화국 체제에서 기존 최장수 기록은 이명박 정부 시절 2010년 10월1일부터 2013년 2월26일까지 자리를 지킨 김황식 전 총리의 880일이다.

 

 

그래픽=손보승 기자
대통령 직선제 이후 최장수 총리
그래픽=손보승 기자

 

민주화 이전까지 포함할 경우 최장수 총리는 1964년 5월부터 1970년 12월까지 약 6년 7개월 동안 총리직을 수행한 제9대 정일권 전 총리다. 이어 11대 김종필 전 총리가 1971년 6월부터 1975년 12월까지, 그리고 12대 최규하 총리가 1976년 3월부터 1979년 12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했다.

 

 

 

정부 수립 후 역대 최장수 총리그래픽=손보승 기자
정부 수립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
그래픽=손보승 기자

 

그렇다면 권한대행이나 서리를 제외한 역대 최단명 총리는 누구였을까? 공식적으로는 3차 한법개정과 제2공화국 출범부터 윤보선 대통령 당선 후 장면 국무총리 선출 직전까지 65일간 재임한 6대 허정 전 총리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43대 이완구 총리는 사의 표명 이후 사표 수리까지의 기간이 소요되어 실질적인 업무 기간이 63일에 그쳐 사실상의 ‘최단명 총리’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정부 수립 이후 역대 최단명 총리그래픽=손보승 기자
정부 수립 이후 역대 최단명 총리
그래픽=손보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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