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워싱턴 내셔널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9.10.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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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7회초에 터진 앤서니 랜돈과 하위 켄드릭의 홈런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4승3패로 시리즈를 마친 워싱턴은 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창단한 1969년 이후 처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홈에서 열린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2017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전에 뒀던 휴스턴은 다시 홈으로 돌아와 2경기를 내리 내주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와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7전4선승제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원정팀이 모두 승리한 것은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워싱턴의 우승 이후 MLB와 양 팀의 공식 SNS 계정은 물론 다양한 창구에서 환희와 격려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에는 ‘전투가 끝났다(FINISHED THE FIGHT)’라는 메시지를 게재하며 최종전까지 가는 피말리는 승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내셔널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워싱턴 연고 구단의 95년만의 첫 우승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는 과거 새네터스라는 팀이 있었는데 1924년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뒤 1961년 연고지를 이전해 지금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됐다.
 
패자인 휴스턴은 공식 트위터에 “훌륭한 시즌과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내셔널스에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휴스턴은 브랜든 타우브먼 전 부단장의 여성비하 발언 파문이 일며 팀 이미지 실축은 물론 우승 트로피 탈환에도 실패하며 상처 뿐인 월드시리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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