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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20일 주요 신문 사설
2019년11월20일 주요 신문 사설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11.2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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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20일 주요 신문 사설

 

그래픽=김남근 기자
그래픽=김남근 기자

 

경향신문

‘할 일이 태산’임을 확인시켜 준 국민과의 대화’를 머리 사설로 올렸다. 시민들의 관심은 첫째도, 둘째도 '민생경제'였다면서 일자리 감소와 빈부격차 확대 등 체감 경기가 좋지 않다는 점을 비판했다.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자는 취지는 좋았으나, 질문이 흐트러져 대통령의 밀도 있는 답변을 끌어내지 못한 점과 주요 관심 사안이 다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동아일보

'소통의 문 열었지만 국정 쇄신 기대에 못미친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시작한 소통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평가했지만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시장 상황과 괴리된 인식이라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과의 대화를 기점으로 임기 전반기 국정 성적표를 성찰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조선일보

'나라 현실 엄중한데 대통령은 한가한 TV쇼'라는 제목으로 부동산 정책과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밖에 남북 관계와 지소미아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가한 말'이라는 평가. 전체적으로 경제·안보가 모두 엄중한데 대통령이 TV에 나와 현실과 동떨어진 한가한 얘기나 하니 국정에 신뢰가 생기겠는가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중앙일보

'2시간 내내 답답함과 아쉬움 남긴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취지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는 보여주기 쇼에 그치고 말았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사적인 민원이 많아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동영상 버전 같은 느낌'이었다고 비판하며, 대통령 역시 쇄신 의지가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한겨레

난마처럼 얽힌 현안에 대한 진솔한 대통령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봇물처럼 쏟아진 ‘국민 목소리’, 문 대통령 새겨들어야'라는 제목의 사설을 올렸다. 실효성 없는 정부 정책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는 점을 정부는 무겁게 새겨야 한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더 자주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만나고 소통하는 대통령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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