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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 이후 SNS 통한 여야 공방 이어져
'국민과의 대화' 이후 SNS 통한 여야 공방 이어져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11.2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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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 이후 SNS 통한 여야 공방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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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민과 직접 현안에 대해 소통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진솔한 소통'이었다는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표창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엔 상상도 못 하던 소통, 인정할 건 인정하자"며 "이제 임기 절반 시작,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우리 국민 모두 차별 없이 억울함 없이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하고 믿는다"고 밝혔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같은 당 박용진 의원 역시 "진행 자체가 매끄럽지 못했다"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허심탄회했고 진솔했다. 대통령의 낮은 자세는 참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준비한 내용만 일방적으로 전달한 쇼라고들 한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장제원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끝났다. 참 재미없는 팬미팅이었다"며 "비판, 흥미, 비전, 반성 어느 것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정말 각본 없는 대화였는지 의구심마저 든다"고 혹평했다.

바른미래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다문화, 탈북자, 장애인의 이야기 못지 않게 나는 경제, 교육, 외교, 안보에 대한 대통령의 관점을 보고 싶었는데 모두 패싱됐다"며 주요한 문제는 다뤄지지 않은 점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이준석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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