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러나자 미세먼지 공습, 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한파 물러나자 미세먼지 공습, 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9.12.1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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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물러나자 미세먼지 공습, 올겨울 첫 '비상저감조치'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0일 오전 여의도 일대 모습. 대기가 먼지로 뿌옇게 뒤덮인 가운데, 태양마저 붉게 보인다. ⓒ이종철 기자

 

한파가 물러나자 이번주에는 미세먼지 공습이 시작됐다. 

밤사이 고농도 미세먼지가 몰려오면서 정부가 올겨울 들어 처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다.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쌓여 있는데다, 국외의 고농도 미세먼지까지 추가로 유입되며 갈수록 공기가 탁해지면서다.

특히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수도권의 경우 '매우 나쁨' 수준인 75㎍/㎥ 이상, 충북은 '나쁨' 수준인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오전 대전 정부청사일대의 대기 모습. 뿌연 하늘로 인해 시야가 탁 트여있지 않다. 오늘 대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야외활동 자제 수준이다. ⓒ손보승 기자

 

이에 따라 정부는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과 충북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선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수도권에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된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수도권과 충북의 일부 사업장은 조업 시간을 변경하고 가동률도 줄여야 한다. 이 밖에도 예방정비가 필요한 석탄발전기 등 10기는 가동이 정지되고 41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에 들어가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필요하면 보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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