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줄여 워라밸이라고 하는데, 이 워라벨이라는 신조어가 2018년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더니 2018년의 핫트랜드가 된 듯 하다. 워라밸이 국립국어원이 운영하는 개방형 사전에도 올라와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워라밸을 따라하고자 하겠지만 이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직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회적으로 구조가 갖춰지지 않으면 힘들 것이다. 최근들어 워라밸을 지켜주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그들의 생각은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이다. 그래서 직원들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워라밸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 유연근무제, 남성 육아휴직, 파격적인 휴가제도 등. 하지만 이같은 시스템들은 대부분 대기업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대다수의 직장인들의 박탈감은 더 심한 듯 하다. 워라밸이 단지 대기업의 전유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도 휴가제도 지원 등 입체적인 지원체계를 갖춰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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