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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출처는 중국
미세먼지의 출처는 중국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3.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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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미세먼지의 출처가 중국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매년 봄이면 황사로 외출이 힘들었던 우리에게 언제부턴가 미세먼지가 추가되며 더 큰 괴로움을 겪고 있다.

이제는 봄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해야되는 시대가 됐다.

미세 먼지의 출처를 두고 중국이라고 심증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중국에게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는데, 우리나라 연구진을 통해 중국 춘절기간동안 터트린 폭죽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된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며 이제는 중국에게 싫은 소리를 할만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

우리나라의 음력 설이 중국에서는 춘절인데, 중국에서는 노동절과 더불어 가장 큰 명절로 일주일 가까이 연휴를 지낸다.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중국인들은 엄청난 폭죽을 터트리는데, 그 다음날이면 도로며 온갖 골목이 폭죽 쓰레기로 가득찬다. 그 폭죽의 미세먼지 성분이 우리나라로 편서풍을 타고 유입됐다는 것이 위성 관측과 대기분석 등을 통해 증명된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중요한 정보를 확보했음에도 중국에 과연 큰 소리를 낼 수 있을까이다. 국민의 건강이 걸린 문제인데, 항상 중국눈치만 보고 있으니, 과연 어떻게 중국에게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요구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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