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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느와르 장르로 만나는 현대판 별주부전
액션 느와르 장르로 만나는 현대판 별주부전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3.12.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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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느와르 장르로 만나는 현대판 별주부전

 

 

ⓒ(주)에스와이코마드

 

구전소설 ‘별주부전’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색다르게 풀어낸 액션 영화 <간신의 피>가 1월 3일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감정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기우제>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마친 권하 감독은 이번에도 독창적인 주제의 액션 느와르 영화 <간신의 피>로 돌아왔다. 영화 <간신의 피>는 팍팍한 현실속에서 찾아온 출세의 기회와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자라’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배우 송길호는 현실탈피를 꿈꾸는 동네 양아치 ‘자라’역을 맡았다. 권하 감독의 첫번째 장편 영화 <기우제>에도 출연하여 극장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송길호는 이번 작품에서도 듬직한 외형과 다부진 눈빛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기주봉이 기력이 쇠한 조직의 보스 ‘용왕’을 연기한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2018년에는 영화 <강변호텔>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기주봉은 한국의 대표적인 원로배우로 <간신의 피>를 통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배우 신현규는 조직의 2인자인 ‘상어’역을 맡았다. 충신인 척 뒤에서 일을 꾸미며 서늘한 긴장감을 주는 인물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자라’역을 맡은 송길호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허리를 굽히고 괴로운 듯 비명을 지르는 듯한 모습과 “지옥에서 친구를 만나다”라는 카피는 그가 당면한 상황이 무엇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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