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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북 두고 언론사별 헤드라인/댓글 모아보기
김정은 방북 두고 언론사별 헤드라인/댓글 모아보기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3.2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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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베이징을 전격 방문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김정은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현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 추진의지를 명확히 했다로 정리된다.. 남북관계에 대해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변화할 수 있기 위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키로 했다고 하면서 협상 추세를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방중을 두고 언론사별 1면 헤드라인과 해당 기사의 댓글을 살펴봤다.

ⓒ조선일보 홈페이지
ⓒ조선일보 홈페이지

 

김정은, 시진핑 만나 '북핵 판' 흔들다(조선일보)

조선일보는 김정은, 시진핑 만나 '북핵 판' 흔들다라는 제목으로 두 지도부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이번 방북을 통해 북·중 관계를 개선해 미국을 주도하는 대북 제재의 판을 흔드려는 관측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김정은이 베이징에 머문 시간을 정확하게 명시하며 북·중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에 따라 게임의 룰이 훨씬 복잡해졌다고 표현했다. 해당 기사에 실린 베스트 댓글로는 한마디로 일장춘몽 아닌가’(isms****/추천 116 비추천30) ‘중국이 또 발목을 잡는다’(tele****/추천 78 비추천5) ‘결국 강대국 싸움이다’(as83****/추천 61 비추천4)로 중국과 북한만 좋은 힘겨루기일수도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중앙일보 홈페이지
ⓒ중앙일보 홈페이지

 

김정은, 트럼프보다 시진핑 먼저 만났다(중앙일보)

중앙일보의 헤드라인도 두 지도부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며 먼저 만났다는 문장으로 시선을 달리 뒀다. 또 기사의 내용으로 북한 고위 당국자와 단둥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하여 북한의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북한 측에서 북·중 정상회담 발표에 대해 철저히 비공개로 부쳤다는 점과 청와대에서도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에 무게를 실었다. 또 미국 측 전문가의 견해를 덧붙여 외교협상과정에 북한 측이 배제되길 원치 않는 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사에 달린 댓글로는 누굴 만나든지 순서가 그리 중요한가. 전쟁없는 세상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나’(세상**/추천58 비추천4)라는 의견과 트럼프에게는 누굴 먼저 만나느냐가 중요하지 않나’(yiy**/추천 1 비추천0)이라며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동아일보 홈페이지
ⓒ동아일보 홈페이지

 

김정은, 시진핑 초청으로 부터 갔다(동아일보)

동아일보는 김정은, 시진핑 초청으로 부터 갔다라는 제목으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미국보다 먼저 방문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방중이 시진핑 주석의 요청으로 긴급하게 성사된 것을 알리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 나눴던 논의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또 김 위원장의 행보에 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 ·미 릴레이 회담을 앞둔 존재감 드러내기라고 풀이하며 비핵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것으로 점쳤다. 관련 댓글로는 비핵화에 나서라기보다는 절대 한미에 타협하지 마라고 했을 것 같은데 과연.’(dutc****/추천 14 비추천3)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이 모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경향신문 홈페이지
ⓒ경향신문 홈페이지

 

귀국길 오른 방중 열차김정은 추정(경향신문)

한편 경향신문은 1면으로 귀국길 오른 방중 열차김정은 추정이라는 제목으로 북·중 당국은 관련 사실을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에 집중한 제목을 게재했다. 차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 당시 탔던 열차와 비슷하다는 추측과 함께 중국 외교부의 견해도 덧붙였다. 또 북·중회담에서 4월 남북 및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정세와 중국 대북제재동참으로 악화된 북·중관계 개선을 위한 문제가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됨을 밝혔다. 댓글로는 국정원은 뭐하고 있는 건가. 김정은 동태도 파악 못하고 있는데’(hswl****/추천 2 비추천1)로 외신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점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꼬집는 의견도 있었다.

 

ⓒ한겨레 홈페이지
ⓒ한겨레 홈페이지

 

[단독] 김정은 전격 방중시진핑과 첫 정상회담 (한겨레)

한겨레는 “[단독] 김정은 전격 방중시진핑과 첫 정상회담이라는 제목으로 시진핑 주석과의 대담이 처음인 것에 대해 방점을 찍었다.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고위급 인사를 김 위원장으로 취재 결과 확인했다고 전하며 중국과의 관계복원을 위해 주요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전격 방중에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최악에 빠진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복원되는 신호라고 표현하며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의 제안에 북·중 관계 복원까지 염두해 두고 계획했을 가능성이라는 분석도 더했다. 관련 댓글로는 단독이라고 말하긴 좀 애매하다’(tnto****/추천 8 비추천0)이라고 관련 기사 보도에 대해 단독이라는 단어는 적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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