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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UAE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신뢰 구축하며 중동외교 교두보 확보
문 대통령, UAE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신뢰 구축하며 중동외교 교두보 확보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8.03.29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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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UAE 순방길을 마치고 28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과 UAE는 형제 국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UAE는 석유 등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규모를 250억불 늘리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UAE 측에서 "한국 기업은 특별한 지위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순방을 정리하는 소회를 밝히며 형제 국가라고 말한 이유다. 

지난 12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방문을 두고 야당은 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UAE와의 관계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명방 정부 당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UAE와의 비밀 군사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개하며 관련 이슈는 야당에 불리한 상황이 됐다. UAE는 이에 대해서도 "언론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우리의 관계는 공고할 것이다. UAE는 항상 한국 편을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UAE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신뢰를 구축하며 중동외교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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