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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이재명, 트위터 '창경궁 김씨' 글 두고 논란
전해철-이재명, 트위터 '창경궁 김씨' 글 두고 논란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09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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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해당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트위터 캡처

8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는 비문계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향해 전해철 의원이 '고발 공세'를 펴며 더불어민주당의 친문계와 비문계가 경기권에서 격하게 부딛히고 있다. 전 의원은 트위터에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이라는 글을 작성한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사용자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전 의원 측은 해당 계정이 이 전 시장의 부인 김혜경씨가 사용하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전 의원 지지자들은 혜경궁 홍씨(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에 빗대 '혜경궁 김씨'라는 별명으로 이 전 시장을 비판하고 있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전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글을 올렸다. "아내가 몹시 힘들어한다. 익명 계정으로 누군가를 비방할 만큼 바보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모두 감수할 테니 아내는 끌어들이지 말라는 부탁을 적었다. 이 전 시장 측은 전 의원의 고발에 대해 "사실 관계가 조속히 밝혀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그렇기 때문에 그 계정의 주인을 밝혀 선거과정에 해서는 안 될일을 한 것에 대해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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