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2 09:20 (월)
‘세상은 아직 살 만 하다‘, 손 내미는 사람들
‘세상은 아직 살 만 하다‘, 손 내미는 사람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4.10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일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 버스사고 현장에서 버스 안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던 시민들의 용기에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많은 박수를 보냈다. 당시 장면은 지나가던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남았다.

이처럼 SNS에는 그간 여러 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한 일반인들의 장면이 담긴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철로에 떨어진 아이를 몸을 던져 구해낸 한 시민의 모습과 차량 화재 사고 현장에서 행인들이 합심해 환자를 구조하는 모습,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위해 응급처치를 하는 운전사의 노력 등이 담겨있다.

이처럼 긴박한 순간 자신의 위험을 무릎쓰고 타인을 위해 용기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 속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