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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청화대 진화에도 '논란 여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청화대 진화에도 '논란 여전'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10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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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 홈페이지

'로비용 출장'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인턴비서 및 고속승진'의혹까지 더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청와대까지 진화에 나섰지만 야권에서는 사퇴 및 검찰수사를 요구하며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해명자료에 따르면 "해당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보좌를 담당했다"고 반박했다. 또 해당비서는 인턴채용당시 석사학위 취득자였고 산하기관이 많아 인턴까지 담당기관 업무에 투입되었다는 것이다. 이어 이들이 출장에 동행한 뒤 초고속으로 승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김의변 대변인이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 건들은 모두 공적 목적으로 이뤄진 적법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야당에서는 급기야 검찰수사 요구까지 나오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논란은 채용비리 의혹으로 전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로 금감원 내부에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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