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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까지 채용비리의혹.. 금융권 '술렁'
신한금융까지 채용비리의혹.. 금융권 '술렁'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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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내용

ㆍ금감원, 신한금융그룹 및 계열사 채용비리 검사 예정

·현 임직원 자녀 24명 입사 의혹, “현대판 음서제 아니냐

금융감독원은 최근 임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신한금융그룹과 그 계열사에 대해 채용비리 검사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박유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임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신한금융그룹과 그 계열사에 대해 채용비리 검사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박유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임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신한금융그룹과 그 계열사에 대해 채용비리 검사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12일부터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의혹을 점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을 조사할 계획이며 금감원 신고센터로 접수된 관련 제보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로서 4대 금융그룹이 모두 채용비리와 관련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의혹 선상에 오른 직원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차남,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의 아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딸 등이다. 신한금융 측은 이에 대해 정당한 절차에 따라 들어온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신한금융 측이 채용 서류를 담당하는 채용대행사에 임직원과 자녀들의 개인정보를 넘겼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금감원 자체 채용비리와 김기식 금융원장이 피감기관 예산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다녀오고 여성인턴 특혜논란에 대해 휩싸이며 내홍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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