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영국과 공동으로 '수일 내에'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에 대한 공격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테러리즘이 될 수도 있는, 중동 지역을 불안하게 할 어떤 종류의 이슬람 정치 팽창주의를 줄이겠다는 것이 우리의 전략적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시리아 반군 활동가와 일부 구조단체는 지난 7일 시리아 두마 지역 반군거점에서 정부군의 공격으로 많게는 100명 가량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프랑스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의 노조 파업과 철도 총파업까지 돌입되며 프랑스 정부가 복지 혜택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힌데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또 프랑스 전역에서는 정부의 대입제도 개편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동맹휴업이 몇주 째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마크롱이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만났다"고 전하며 "68혁명의 승리가 다시 올 수 있을지에 대한 엇갈린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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