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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에도 다시 봄이 올까..10년 불황 딛고 끝이 보인다
한국 조선업에도 다시 봄이 올까..10년 불황 딛고 끝이 보인다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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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내용

ㆍ 한국 조선업 호황시작되나, “수요는 느는데 공급은 줄어들고 있다

ㆍ 정부 조선업 밀어주기 정책, 긍정적 효과 기대해봐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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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은 이달 초 조선업황 보고서에서 한국의 조선업계에 대해 다시 호황이 시작되고 있다며 수요가 느는데 오히려 공급은 줄어들고 있는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일각에서는 클락슨의 전망대로라면 2008년 이후 불황을 면치 못했던 조선업계에도 봄이 올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요 회복의 근거로 세 가지를 꼽는다. 먼저 규제 강화에 대한 수요증가, 해양플랜트 발주량 증가, 글로벌 조선업체 구조조정으로 올 1분기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수주 실적 1위 실적까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조선업 살리기 정책으로 상반기를 버티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책으로 국내 조선업체가 향후 5년간 수주할 수 있는 물량을 10%이상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특히 발주 물량들이 향후 3년 이내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보아 10년간 불황 속 긴 터널을 지닌 조선업계가 숨통을 트일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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