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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를 대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다른 태도
택배기사를 대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다른 태도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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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내용

택배기사에게 지상출입금지조치서약서 작성하게 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ㆍ 전주 한 아파트, 택배기사 및 청소노동자를 위한 무료카페제공

 

ⓒ네이버 다산맘카페 캡처
ⓒ네이버 다산맘카페 캡처

최근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출입하는 택배 차량의 지상 출입 관련 안내문이 웹사이트 상에 퍼지면서 갑질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관리 사무소 측은 사전 안전교육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마저 어쩔 수 없이 지상출입금지조치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했어야 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또 다른 갑질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2일 다산신도시 A아파트에서는 이달 1일부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 진입을 통제하며 아파트 입구에는 택배 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원인은 지난 2월 단지 내 후진하던 차량이 어린이를 치일 뻔한 일이 발생하면서 내려진 조치였다. 입주민들과 택배기사들간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택배기사가 봉인가’ ‘택배기사한테 갑질하지 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다산신도시와는 대조되는 기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에게 제공한 무료카페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글쓴이는 두 장의 사진과 함께 전주 모 아파트 1층에 택배기사님을 비롯한 경비, 청소노동자들을 위해 한 평 카페가 마련되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카페를 마련한 “A씨는 주민들의 도움으로 이를 함께 관리하고 있으며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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