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다. 4년 전 이날의 아픔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기자 역시 당시 단원고를 방문해 꽃다운 나이에 세상과 작별한 이들에게 한 마디 위로의 말을 건네고자 단원고를 방문했었다. 적막하기만 한 단원고 앞에는 가족들, 친구들, 그리고 그들의 넋을 길이고자 전국에서 모여든 이들의 안타까운 한숨 소리와 이들을 위로하려는 듯한 봄바람 소리만 귓가에 맴돌았다.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시민들의 가슴 속에 각인된 이들에 대한 기억은 생생하다. 앞으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잊어서도 안 될 것이다.
저작권자 © SNS IN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