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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조작, 경찰 김경수 의원 조사 예정
드루킹 댓글 조작, 경찰 김경수 의원 조사 예정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16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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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블로그 캡처
ⓒ드루킹 블로그 캡처

416, 경찰은 민주당 당원들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구속된 김모씨(48)씨 등 3명 외에 공범 피의자를 추가로 수사중임을 밝혔다. 김씨 등 3명은 대형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실린 기사의 댓글의 추천수를 인위적으로 늘려 사이트 운영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측은 범행동기와 여죄, 공범 유무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김씨 등은 올해 1월부터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를 활용해 문재인 정부 관련 기사에 비판성 댓글에 공감을 반복적으로 클릭하여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과거부터 회원들을 조직적으로 운영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하는 댓글 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청와대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하며 선을 분명히 했다.

일부 언론보도에는 김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텔레그램 메신저로 의견을 나눴다는 정황은 발견됐으나 이후 인사청탁에 대한 사실정황은 현재까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루킹의 뜻은 드루이드(고대 유럽 마법사)의 왕이란 뜻으로 진보를 표방하는 정치브로커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해당 블로그는 관련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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