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조롱' 승무원 SNS 논란, 에어부산 공식사과
'승객 조롱' 승무원 SNS 논란, 에어부산 공식사과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4.18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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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스타그램
에어부산 인스타그램

에어부산 항공사의 한 승무원이 탑승객을 희화화하는 듯한 사진과 글을 SNS에 올린 것을 두고 비판이 거세게 일자 에어부산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16일 에어부산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킨 에어부산 캐빈 승무원'과 '에어부산 캐빈서비스팀장' 명의로 적힌 사과문을 공개했다.

승무원 A씨는 해당 사진을 촬영하게 된 계기에 "단체 손님들의 여행 기념을 위한 사진 촬영 요청에 따라 촬영한 여러 컷의 사진 중 하나"라며 "촬영한 사진은 전달 후 모두 삭제하였으나 문제가 된 사진은 삭제하지 않은 채 지난 14일 본인의 SNS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손님들의 사진이 뒷모습이라 초상권에 문제가 없다고 경솔하게 생각했다. 더 잘못된 판단으로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멘트까지 기재하여 많은 분께 심리적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며 "손님들께 최고의 안전과 행복한 비행을 제공해야 하는 승무원으로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잘못된 행동이었다. 어떠한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에어부산 측 역시 캐빈서비스팀장을 통해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책임자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회사는 이번 일에 대해 자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승무원은 물론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댓글을 게재한 직원들도 자체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지난 14일 에어부산 제주발 부산행 비행기에 탔던 한 A 승무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비슷한 머리를 한 단체 손님 뒷모습 사진과 함께 ‘All same 빠마 fit(feat. Omegi떡 400 boxes)’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일부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브로콜리밭'이라며 조롱하는 듯한 댓글을 적어 논란을 빚었고, 다른 네티즌들이 '조롱하는 모습이 보기 언짢다'고 지적하며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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