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대화를 나눴다는 외신 보도가 속보로 올라오며 가 술렁였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가 김정은가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으며 이에 국내 언론사도 일제히 속보를 내보냈다. 하지만 20분 후 미국 백악관 측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에 직접적인 대화가 있었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하며 혼란을 빚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질문을 오독해 잘못 대답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추정된다.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진 연유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김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나눴는가”라고 물어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다”고 답하며 벌어졌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즉각 전 세계에 속보를 타전했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최고위급 대화가 있었다는 취지로 기사를 보도했다. 일부 외신은 보도를 정정했지만 여전히 파장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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