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확정된 가운데 평화 협정 체결을 비롯한 종전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4월 18일과 19일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종전’ 키워드가 랭크됐다. ‘종전’과 관련된 연관검색어를 살펴보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이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들여다봤다.
○네이버
#종전선언 #남북정상회담 #트럼프 종전 #정전협정 #종전 뜻 #한국전쟁 종전 #27일 종전
네이버에서는 ‘트럼프 종전’이라는 단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종전이 나란히 랭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간 종전을 거론한 이후 함께 랭크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전쟁 종전’이라는 키워드도 단연 이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문제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사안으로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에 핵심이 되는 사안으로 국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또 종전의 뜻(전쟁이 끝남, 전쟁을 끝냄)을 검색하는 네티즌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 #한반도 종전선언 #문재인 종전 #종전 뜻 #북한 #종전선언 의미 #종전협정
사장단 오찬간담회에서의 발언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65년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이 완전하다며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한편 ‘종전협정’과 ‘정전협정’의 의미에 대해 묻는 네티즌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두 단어의 합성어인 ‘종전협정’도 키워드검색순위에 올랐다. 정전체제는 53년 이후 65년간 전쟁을 잠시 멈춘다는 의미로 이어지며 불리게 된 단어다. 한국은 정전협정에 대해 서명한 국가는 아니지만 국제사회에서 당사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당시 정전협정을 놓고 반대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6·25전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 트랜드
구글트랜드로 2017년부터 2018년 4월까지 남북 관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척도를 알아볼 수 있었다. ‘종전’과 ‘남북정상회담’ ‘평화협정’ 단어가 나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라가고 있는 모양새다. 종전이 1위, 이어 남북정상회담과 평화협정이 나란이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 정상이 11년만에 만나는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가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라는 꽃을 피워낼 수 있을지,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남북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