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내용
ㆍ 경찰 김경수 의원 '드루킹'에 기사 URL 10건 발송
4월 20일 ‘드루킹’ 김모씨(48·구속)에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기사 링크가 포착됐다. 최근 경찰이 수사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론이 거세던 2016년 11월 경부터 약 네 차례, 이후 대선 정국이던 2017년 3월부터 네 차례 김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낸 정황이 발견됐으며 김 의원이 김씨에게 보낸 네이버 기사의 댓글 중에는 비상적인 SNS계정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 경찰 수사에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사건을 두고 경찰이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뒤늦은 계좌 추적과 압수수색등도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이 16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할 당시 “ 재인 후보에 관한 좋은 기사나 홍보거리가 있을시 주변인들에게 기사를 보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드루킹’에게도 전달됐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김 의원이 김씨에게 보낸 기사 주소는 수사 보안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으며 어떤 기사를 보냈는지에 대한 내용은 20일 오전에 공개하겠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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