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5 14:38 (월)
드루킹, 김경수는 ‘바둑이’ 보좌관은 ‘벼룩’ 명칭 사용
드루킹, 김경수는 ‘바둑이’ 보좌관은 ‘벼룩’ 명칭 사용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23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핵심내용

ㆍ 경공모 비밀 대화방에서 바둑이벼룩호칭 사용

ㆍ 일정 계급 이상의 회원들만 의미 공유

 

ⓒ국민일보 홈페이지
ⓒ국민일보 홈페이지

423일 국민일보는 단독으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터넷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모임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이 비밀 대화방에서 호칭을 사용해 불렸다는 내부 증언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경공모 비밀 대화방에서 김 의원을 바둑이라는 호칭을 사용해 불렀으며 김 의원의 보좌관은 벼룩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일정 계급 이상의 회원들만 그 의미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진다. ‘바둑이호칭은 자유한국당의 드루킹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대목에도 등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경공모 활동을 했던 분의 제보를 받았다며 오프라인 참여가 용이한 회원들을 텔레그램을 통해 묶어 운영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

ⓒ드루킹 트위터
ⓒ드루킹 트위터

지금껏 나온 내부 증언과 김 씨가 김 의원을 바둑이로 지칭했다는 증언이 사실이라면 두 사람 사이의 의혹과 더불어 김 씨가 김 의원의 친분과 지위를 이용하고자 이름을 팔았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경공모의 자금 총괄 담당자로 지목된 닉네임 파로스(김모·49)가 드루킹 김씨의 구명모금활동을 벌인 사실도 확인되어 파로스 김씨에게 계좌를 전달한 윤모 변호사 역시 공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윤 변호사는 청와대 행정관 인사추천 의혹에 지난 19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