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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섬 당분간 못간다...교민들 피해 막심
필리핀 보라카이섬 당분간 못간다...교민들 피해 막심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2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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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내용

ㆍ 필리핀 보라카이 섬 앞으로 6개월간 폐쇄...환경오염 복구 한다

ㆍ 관광객 발 뚝 끊기며 관광 수익 감소...교민들 '막막'

ⓒKBS 홈페이지
ⓒKBS 홈페이지

에메랄드 빛 바다와 끝없는 백사장이 눈부신 필리핀의 보라카이 섬이 오늘부터 6개월 동안 폐쇄된다.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오랫동안 바다로 그냥 흘러보내면서 바다가 급격히 오염되어 보라카이섬이 점점 예전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고 병들어가고 있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환경오염을 정화한다는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하면서 관광객들의 발도 끊겼다.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기면서 보라카이에서 살고 있는 1천명의 현지 교민들에 대한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명 리조트가 허가를 취소하고 관광시설들의 철거 명령이 내려지면서 당분간 섬을 떠나기로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앞으로 6개월간 섬을 폐쇄하면 예상되는 관광 수익 감소는 우리 돈으로 5천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관광객들을 상대로 바가지 장사를 했던 보라카이 현지 상인들에 대한 비판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는 6개월도 적은 기간이라는 반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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