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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놓고 언론사별 기사댓글
남북정상회담을 놓고 언론사별 기사댓글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4.27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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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캡처
ⓒJTBC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맞았다. 이날 자리에서는 남북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남북 사이의 관계개선에 있어 적극적으로 화해의지를 부각했던 자리였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시각의 언론보도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장식했다. 1위부터 5위까지 랭크된 기사들과 댓글을 들여다보며, 언론보도 내용과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짚어본다.

 

 

ⓒ연합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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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통령 백두산 가보고 싶다”...초청하면 언제든 청와대에댓글 1,437

연합뉴스는 두 정상 사이에서 오갔던 대화를 중심으로 남북정상회담 분위기를 알렸다. 처음으로 만나 악수를 하면서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그러면 지금 넘어가 볼까요라고 답하며 갑작스러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댓글은 간절히 응원합니다’ ‘KTX타고 평양 거쳐 신의주 지나 러시아 기차로 갈아타고 시베리아 거쳐 유럽까지 한번 가보고 싶다’ ‘대통령이 바뀌니 나라가 바뀐다. 문대통령님 파이팅이다라며 북측과의 철도 연결에 대한 기대와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KBS [정상회담 영상] 환영 만찬 26명 참석...남측에선 대표·조용필 등 36

ⓒKBS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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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위에는 KBS의 정상회담 영상 기사가 차지했다. 일산 킨텍스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 대한 영상과 함께 남북측 참석자들과 공연 정보를 알렸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으로는 당장 통일하자는 게 아니다. 좀 친하게 지내자’ ‘파격의 연속이다. 성공을 기원한다’ ‘힘들게 잡은 기회니 평화의 길로라는 내용으로 정상회담을 계기로 비핵화와 통일로 이어지길 염원하는 댓글이 있었다.

 

이데일리 대통령·김정은, 전세계 향해 30분간 숲속 벤치 정상회담생중계

ⓒ이데일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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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데일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오픈 정상회담을 알렸다. 27일 오후 공동식수 행사를 마치고 오후 432분부터 도보다리산책을 시작했다. 이 대화에는 수행단이 동행하지 않았으며 도보다리 위에 마련돼있는 의자에 앉아 대화를 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저 그림 실화인가. 진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남북관계 개선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오마이뉴스 [영상] 남북 두 정상 손잡는 순간, 외신들도 울었다

ⓒ오마이뉴스 홈페이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

오마이뉴스는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홍콩에서 온 한 취재진이 눈물을 훔쳤다는 이야기로 외신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긴급하게 기사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대형 스크린 너머 진행되는 상황에도 역사적 현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박수를 치는 등 감동과 환희를 표현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기사를 어떻게 하면 왜곡시킬까 그런 논점에서 집중하는 언론사들은 반성해야 한다’ ‘나 살아있을 때 이런 좋은 역사적인 장면을 보다니라는 댓글로 외국인들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이 국내 언론사나 일부 언론사에 의해 왜곡되어 보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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