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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을 놓고 CNN 페이스북에는 어떤 댓글이?
남북정상회담을 놓고 CNN 페이스북에는 어떤 댓글이?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5.02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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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다. 27일 전 세계의 이목은 한반도에 집중됐다. CNN을 비롯한 여러 외신은 앞다퉈 한국의 남북정상회담을 속보와 헤드라인으로 내보냈다. 여러 외신 중 CNN 페이스북 계정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며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들여다본다.

CNN “North and South Korean leaders hold historic summit”

ⓒcnn 페이스북 캡처
ⓒcnn 페이스북 캡처

●  트럼프 지지자들과 세계평화지지자 등 다양한 견해 분분

"Nominate President Trump for the Nobel Peace Prize.
#MAGA " vs. "I am proud of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I’m especially proud of Kim Jong Un for this." 

  CNN이 메인으로 내건 사진에는 남과 북 두 정상의 악수사진이 걸려있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의 댓글과 CNN이 해당 기사를 집중보도한 것에 대한 불만과 비평도 섞여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러한 비장의 수를 모른 채 북한을 끌어낸 것에 감사 한다며 중국과 북한외교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와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랑스럽지 않으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특히 자랑스럽다. 그리고 김정은이 자랑스럽다며 전세계에 평화를 위하는 해쉬태그를 내걸었던 네티즌도 있었다.

 

 

●  '제 남자친구가 제 손을 저렇게 잡았으면 좋겠네요' '학교가는 행복한 아이들 같다'

' I wish my boyfriend could hold my hand like in the image shown above.'

' Aww.. they both look like two happy kids going to school'

또 다른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 장관이 함께 군사분계점을 넘나드는 사진이었다. 이에 대해 해쉬태그 #MEGA운동을 하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뒤이어 위에 나온 이미지처럼 제 남자친구가 제 손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둘 다 학교가는 행복한 아이들 같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두 정상 사이에 전쟁은 없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댓글들이 많은 좋아요 숫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미국인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평화로부터 한발짝 다가갔다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남북이 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발표 이후 후속조치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에 대한 의견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하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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