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황사가 주춤할 때 즈음 찾아온 송홧가루로 노랗게 변한 세상을 5월 봄비가 말끔히 씻겨주었다.
5월 1일과 2일 전국에 내린 봄비로 뿌옇던 시야가 개이며 청명한 하늘이 펼쳐졌다. 송홧가루가 빗물에 씻기며 노란 마블링 작품들이 도심 속 길 곳곳에 펼쳐지고 있다. 소나무 역시 싱그러운 봄비에 생기를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봄비로 전국에 고온 현상은 누그러지겠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다시 기온이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다만, 일요일 오후에는 남부 지방에 한차례의 비가 더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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