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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갑질근절' 촛불집회,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외친다
대한항공 '갑질근절' 촛불집회,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외친다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5.08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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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대한항공 촛불집회, 들불로 번질까...2차 촛불집회 예정
  • 핵심내용 

ㆍ 4일 광화문에서 '조 일가 갑질 근절'촛불집회 열려

ㆍ 대한항공 직원,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과 일반 시민들까지 가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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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지난 4일 한진그룹의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 데 이어 2차 촛불집회까지 기획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항공 전 현직 직원들의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근절 촛불집회를 열었으며 오늘 82,3차 촛불집회를 준비 중에 있다고 알려진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2차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며 이번 집회에서도 노조나 시민단체, 정치권의 참여는 배제한 채 직원들만의 힘으로 집회를 꾸려갈 계획이다.

지난 4일 열린 1차 촛불집회를 통해 대한항공 전 현직 직원과 함께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모여 500여명 정도가 조 회장 일가의 퇴진과 갑질 근절을 외쳤다. 관련 공직인들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까지 가세하고 싶다는 입장과 함께 응원의 글들이 이어지며 집회 규모는 예상보다 커져가고 있다. 또한 집회 비용 마련을 위해 시작한 크라우드 펀딩도 시작한 지 나흘만에 3000만원을 넘어서며 촛불집회의 불길은 들불로 번질 조짐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젠 버티기도 틀렸고 모른 척 하기도 일이 너무 커졌다. 조 일가에서 한 만큼 당해봤으면 좋겠다’ ‘일반인도 참석해야 한다. 비단 대한항공만의 문제는 아니다’ ‘조현아 사건 때 한번 당했다. 반성과 개혁없이 갑질과 불법은 계속 되었다. 국민들은 두 번 속지 않는다. 대한항공 직원들 응원한다는 의견으로 땅콩회항사건 이후 달라진 것 없는 경영태도에 국민들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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