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의 아버지가 10일 오전 김 원내대표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김모씨의 아버지는 김 원내대표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김 씨는 “안 받아주시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무릎을 꿇고 김 원내대표에게 사과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자식을 키우는 아비의 입장에서 이해한다. 선처 받고 잘 나올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답했다.

이 기사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특검가자.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맞을 짓 했다고 생각한다’ ‘도저히 아무리 봐도 깁스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들로 네티즌들의 냉담한 반응들이 이어졌다. 또 ‘진단 2주에도 구속시키는 걸 이제 알았다’ ‘한대 때리고 감옥 간 사람은 생전 처음 본다’ ‘아들 때문에 아버지 너무 고생이다’는 의견과 김성태 의원의 건강상태를 의심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에 자유한국당의 단식농성이 앞으로 얼마나 더 이어질지 결과가 주목된다.

박유민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