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경향신문은 “미세먼지원인, 중국 반 국내 반..화력발전이 국내주범 맞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겨울부터 올 봄까지, 수도권을 덮친 미세먼지의 원인을 결국 사실상 국내·국외에 있었다고 전하며 기상청의 ‘미세먼지 나쁨 이상인 날의 기류 및 바람 분석’자료를 가지고 올해 최초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기간동안 환경부에서는 미세먼지 국외 기여율이 낮아졌다는 발표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었을 때 바람의 경로들이 서해안 지역에서 겹쳐진다고 말하며 국내 미세먼지 발생요인을 화력발전소 배출물질을 주요 요인으로 추론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매일 pm2.5라는 초미세먼지 이동경로 실시간으로 나오는 어플 사용하고 있는데 사시사철 중국에서 시뻘건 스모그 덩어리가 국내로 도착하는 걸 볼수 있다. 왜 중국때문이라고 말조차 못하는 것인가’(miry****/추천 369 비추천11)과 ‘화력발전소가 가동된지는 한참 됐는데 4년전까지만 해도 건재하던 하늘이 갑자기 뿌얘지는 것인가’(chos****/추천 236 비추천 10)으로 추정성 글로 왜곡하기보다 진정성 있는 사실에 근거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기사 쓰기를 요청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박유민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