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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미 정상회담 기싸움 시작
북한, 북·미 정상회담 기싸움 시작
  • 김종서 인턴기자
  • 승인 2018.05.1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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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북한이 16일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과정에 대한 미 행정부 인사들의 발언을 하나씩 짚어가며 ·정상회담을 다시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2018 맥스 선더한미연합공중전투훈련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으로 남·북 고위급회담 중지를 선언했다. 이 같은 상황에 청와대는 지금의 상황은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진통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앞세워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한다면 그런 대화에 더 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며 다가오는 조·(·)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 고려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현재까지 진전된 상황은 없다며 위와 같은 공식 반응을 내놨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부터 북한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촉각을 세웠으며 북의 강경한 태도 변화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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