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날씨가 비구름을 머금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사흘간 15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상황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정릉천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다 휩쓸린 남성과 경기도 용인 금학천 다리 아래서 급류에 휩쓸린 남성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강원도 인제 소양호에 보트낚시를 하던 60대 낚시객이 불어나는 물살에 휩쓸려 아직까지도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피해는 침수 115건과 붕괴 3건 등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행정안전부는 추가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등 안전 조치를 계속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 청계천과 중랑천은 지난 16일부터 보행이 통제되고 있으며 국립공원지의 탐방로도 등산객의 출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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