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에 어떤 중재안을 내놓을지 북·미정상회담 중안을 놓고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태도에 따라 향후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도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가장 불만을 갖고 있는 부분으로 예측되는 ‘체제 보장책’과 ‘비핵화’문제이며, 따라서 문 대통령이 제시하는 중재안에 따라 북한의 확실한 비핵화 이행 약속이 전제 될 경우와 미국의 제재 해재 시점이 앞당겨지는 등의 결과가 유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타임스에서는 다음달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가 갈수록 커져가며 참모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어수선한 백악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에서 양보할 수 없는 핵심요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과연 제대로 이해하고 있고, 세부 협상계획에 어떤 카드를 갖고 있냐에 대한 부분에 참모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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