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중앙일보는 “'몰카 공포'의 풍경..요즘 여성들 지갑에 송곳 하나씩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여성의 지갑사진과 송곳을 구매한 사진이 같이 게재되었다. 경찰청 성폭력대책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붙잡힌 몰카 피의자는 총 1288명(이달 13일 기준)이었다. 이중 남성 피의자가 1231명이었다. 지난달에는 명지대 학생회관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 촬영을 하던 이모(25)씨가 붙잡혔고, 지난 3월에는 광주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소형 카메라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여성들은 송곳·드라이버 등 일명 ‘몰카 찌르개’를 파우치나 지갑에 항상 챙겨 다니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몰카 찌르개를 구매했다는 ‘인증샷’도 올라오고 있다.
이 기사에 베스트 댓글 1위는 ‘오줌싸고 똥싸는거 보는게 뭐가 좋다고 정말 여자들 피곤하겠다ㅠ’(기가**/추천 272, 비추천 5) 이어 2위와 3위로 ‘여성의 지난친 대응이라고 비난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구멍이 내집안에 있다면, 생각할 수록 공포스러울 것 같습니다.’(Dun**/추천 141, 비추천 4), ‘정말 한심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군... 몰카범들 잡아서 다 몰카당하게 해야 한다.. 쪽팔려 얼굴 못들고 다니게...’(방**/추천 94, 비추천 2)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또, ‘사회 시스템이 마땅히 보호해줘야 하는 부분을 안해주니 각자생존 할수밖에.’, ‘솜방망이처벌 제일 문제인듯ㆍㆍ망신에 경제적 물리적 모든 벌을 다 줘야한다는 생각ㅜㅜㆍㆍ국회의원들 놀지말고 그런 법이라도 만들어라’라는 의견이 달리면서 처벌이 약해 몰카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법을 강화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