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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환희, 아쉬움, 비판.. 대중들의 반응은?
한미정상회담: 환희, 아쉬움, 비판.. 대중들의 반응은?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5.2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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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2(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바라보는 대중들의 반응을 모아봤다.

 

1. ‘외교결례’ vs ‘트럼프 식 유머

24일 조선일보와 조선TV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22(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 발언을 두고 오역 논란이 일면서 “And I don’t have to hear the translation because I’m sure I’ve heard it before”라는 문장을 두고 통번역가들에게 의뢰한 결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좋은 말에 대한 단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런 외교 결례 대참사 내용을 우리나라 어느 언론 발송에서도 못봤다’ ‘CNN 뉴스 라이브로 보고 있었는데 트럼프가 문 대통령 홀대하거나 조롱한 것 없었다. 기자는 중립만 유지하고 팩트만 전해야 한다. 궁금한 사람은 유투브 가서 직접 봐라라고 의견을 나누며 해당 문장은 트럼프식 유머로 소비해야한다는 입장과 외교 홀대를 당했다는 두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2. 정상회담 이후 각종 해석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보니 트럼프는 북한에 경제 지원할 생각이 있어보인다. 북한은 저렇게 답을 주는 것이고, 중국이 문제인데 사실 중국입장에선 죽을 써서 미국주는 꼴은 못보겠다는 심정일 것이다. 우리정부가 미국만 의지하는 건 아니다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고 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아마도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자체 채널과 정보를 통해 얻은 판단으로 남한이 남북중의 연대로 더 이상 동맹위치에 있지 않다는 걸 보여주려 했는지 모른다. 팽창중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남한의 중요성을 더 크게 보고 북핵제거만이 안전한 거점확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며 한국을 두고 미국과 중국, 북한 사이의 외교를 점치는 의견들도 눈에 띄었다.

 

 

3. 언론 비판 정부 비판

언론에 보도되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는 것보다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타겟팅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한미정상회담 관련해 청와대, 정부 여당의 입장을 발표해라.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야 할 것 아닌가’ ‘우리도 영상 봤는데 때가 어느때인데 아직도 날조하려고 하는가라고 말하며 해당 언론사에 대한 비판과 정부에서 뚜렷한 입장을 제시해야 잡음이 없어질 것 이라는 의견들도 이어졌다.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한편 미국 본토의 한 언론사에서는 미정상회담 후 일부는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가장 큰 이슈로 잡았다고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무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문 대통령의 방미는 트럼프의 우려를 누그러뜨리고 회담결과의 기대치를 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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