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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취소’ 네티즌별 댓글분석
‘북미정상회담 취소’ 네티즌별 댓글분석
  • 박유민 인턴기자
  • 승인 2018.05.25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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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는 서한을 발표해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1. 문재인 대통령 외교비판

NBCCNN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논의에서 결정까지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최종결정이 이뤄졌다고 전하며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외교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론이 왜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는 입장과 트럼프와 독대에서 이런 점을 감지 못했다는 것은 문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 일본 측 반응

한편 이와 관련해 재팬 패싱논란에 시달렸던 일본측은 바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내심 반기면서도 겉으로는 완전히 기뻐할 수만은 없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일본의 태도에 네티즌들은 일본은 정상회담이 취소되서 좋아죽으려고 한다’ ‘자유한국당은 아마 같은 입장일 것이다’ ‘일본측에서 미리 통보 못받은게 핵심 아닌가라는 의견으로 다시 성사되길 바라는 의견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홈페이지
ⓒ연합뉴스 홈페이지

3. 북한 측 반응

연합뉴스는 북한측 반응을 자존심을 구기지 않으면서도 전례없이 공손하게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낮은 자세로 일관하며 북한측에서도 북미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행동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 기사에는 8,000건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남북이 엄청 노력하고 고생해서 이뤄냈는데 아쉽다’ ‘북한이 그동안은 외교에 능했지만 이번엔 판단을 잘못했다. 아무 때나 자존심 세운다고 되는 것 아니다’ ‘정상회담이 이뤄지긴 해야하지만 왠지 이상황은 자존심이 상한다’ ‘북한이 코앞에서 미북회담 놓치니 급해진건데 무슨 유연한 대처라고 포장하나라는 의견등 다양한 댓글들이 있었다.


4. 지방선거 영향 주시

6.13일 지방선거를 두고 여야간 온도차가 극명한 가운데 여야간 후보들의 반응또한 이슈다. 유승민 후보의 발언과 북미정상회담 취소통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격려 목소리를 냈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대표와 민주평화당의 정동영 의원에게 화살을 돌리는 네티즌도 있었다. ‘배경은 자존심이고 선거의 영양은 없을 것’ ‘어떻게든 안되길 바라고 있는 정당들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선거에 이용하려고 날짜 정했다가 망한 것 아닌가. 여유있게 날짜 정했으면 충분한 사전대화 가능해서 회담취소까지는 안했을 것이다라는 의견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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