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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씨잼, 마약 혐의 구속 전 SNS 논란
래퍼 씨잼, 마약 혐의 구속 전 SNS 논란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5.29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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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잼 인스타그램
씨잼 인스타그램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신의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과 바스코(본명 신동열)가 대마초 흡연 및 엑스터시와 코카인 투약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8명을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 가운데 이들 두 유명 래퍼가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씨잼과 바스코 두 사람 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씨잼은 이번 사건으로 수원구치소에 구속 수감되었다. 

그는 수감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는 내용의 구속 암시 글을 올려 질타를 받고 있다. 반성하는 모습이 아닌 경솔한 SNS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누리꾼들은 '나중에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말 하지 마라', '녹음 끝내놓고 가는 게 직업 정신이냐', '들어간다는 게 구치소냐' 며 비판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다른 래퍼들이 그를 옹호하는 댓글을 달아 또 다른 논란을 빚고 있다. 엠넷 '고등래퍼'에서 활약한 윤병호는 해당 게시물에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자메즈 역시 ‘사랑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범죄를 저지른 동료에게 적절치 못한 댓글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윤병호는 소속사 페임레코즈를 통해 "타 아티스트분의 개인 SNS에 남길 댓글로 인해 불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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