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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축구 향한 불굴의 도전, 이번엔 노르웨이에 노크
우사인 볼트, 축구 향한 불굴의 도전, 이번엔 노르웨이에 노크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8.06.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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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
ⓒ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의 근황이 화제다.

31일, 우사인 볼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hasing the Dream”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르웨이 1부리그 스트룀스고세 구단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등 번호 ‘9.58’이 눈길을 끌었다. 이 유니폼은 스트룀스고세 구단이 우사인 볼트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유니폼으로, 볼트가 작성한 남자 육상 100m 세계기록은 9초 58을 상징하고 있다.

한편, 스트룀스고세 구단은 3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팀 훈련에 나선 볼트의 사진을 공개하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스트룀스고세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빅리그 빅클럽들만 다니면서 저러면 진짜 그냥 관종정도로 보였을 텐데.. 이 정도면 진짜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거 아닌가. 어느 팀이 됐건 꼭 선수로 데뷔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축구를 향한 열정을 몸소 증명하고 많은 구설수들은 실력을 증명하면 될 일이다” 등과 같은 댓글로 그의 도전을 응원했고, 그를 향한 달라진 시각을 내비쳤다.

ⓒ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
ⓒ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 계정 캡쳐

볼트의 축구 사랑은 유명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서 현역시절부터 은퇴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수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올해 초, 독일 프로축구 도르트문트 입단 테스트에 앞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우사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육상 남자 100m 및 200m 3연패를 달성했고, 현재도 100m 및 200m의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다.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100m와 200m 각각 9초58과 19초19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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